겨울 신부를 위한 다육 꽃다발

부케라면 언제나 고급스럽고, 청초한 꽃으로 장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좀 더 개성을 살린 나만의 특별한 부케를 들고 싶다면, 꽃이 아닌 식물 소재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육식물이나 틸란드시아와 같은 공중 식물을 이용해 부케를 만들면 시들 적정은 물론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부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하얀 목화 송이를 덧대어 주면 목화송이 하나만으로도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 신부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다육식물은 가시가 있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뿌리가 없이도 수분이 다할 때까지 오랫동안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재료
목화1대, 다육식물 3종류, 브루니아 약간, 불로초 약간, 틸란드시아 1개, 철사 (18번, 23번), 플로럴 테이프, 마끈


만들기
크기가 다른 식물들을 소재마다 각각의 철사 처리를 해둡니다.
미니 다발 네 세트를 먼저 만들어 둡니다. 이때 여분의 소재는 묶음 사이에 넣어 줄 수 있도록 남겨 둡니다.(다육식물, 불로초, 브루니아, 목화, 탈란드시아를 한 세트의 미니다발로 만들면 작업하기가 쉽습니다)

미니 다발로 만들어둔 두 세트를 중심선에 잡고 다발과 다발 사이에 목화를 덧대어 줍니다.
소재를 덧대며 둥근 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묶음점에 바인드 와이어를 이용해 움직이지 않도록 1차 고정시킵니다.
플로럴 테이프로 아래쪽부터 위쪽으로 돌려 가며 손잡이를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마끈을 이용하여 아래쪽 5cm 정도 남겨 두고 아래쪽부터 감아 위로 올라갑니다.

처음과 끝은 양면테이프나 글루건을 이용해 끈이 풀리지 않도록 마무리합니다.











프로리스트의 시그릿 레슨
강민희 지음